LG전자,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 재상승 기대-신영

  • 등록 2013-06-03 오전 8:22:14

    수정 2013-06-03 오전 8:22:1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영증권은 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TV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TV와 스마트폰 부문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러나 이 우려는 이미 잘 알려지고 인지된 것으로 향후 주가도 재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LG전자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TV 신모델 출시에 따라 수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으로 46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3분기에는 에어컨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줄지만 40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 LG전자의 이익은 스마트폰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계절성에 따라 가전과 에어컨 부문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옵티머스G2를 비롯한 스마트폰 전략제품이 실적과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그럼에도 TV 신모델 출시로 가격 할인이 축소되고, 스마트폰은 통신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감소해 올해 이익 증가는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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