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인기…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 70% 차지할 것-한국

  • 등록 2013-03-25 오전 8:03:49

    수정 2013-03-25 오전 8:03: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농심(004370)에 대해 ‘짜파구리’와 신라면블랙 등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라면 점유율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3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라면 블랙 등 프리미엄 라면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흰 국물 라면 대신 전통 라면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지난 2월 라면 점유율이 69.8%까지 올랐다”며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라면인 짜파구리의 이달 판매액이 전년동기 30~40% 증가하면서 이달 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이 70% 이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다수 판매 중단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4% 줄지만 수익성이 좋은 라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4% 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밀가루가격이 이달 초 8%대로 올랐지만 팜유, 포장재 등 가격이 하락해 원가 부담 증가가 미미하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2%포인트 증가한 6.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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