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공모주 1분기 쏟아진다"-동양

지디, '반값 공모주'..벨류에이션 매력↑
제루투세븐, 정책효과+중국효과
고관절 시장점유율 1위 코렌텍, 범현대차계열사 '관심'
  • 등록 2013-01-21 오전 8:39:08

    수정 2013-01-21 오전 8:39:0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1일 올해 2월까지 수요예측 일정이 확정된 기업 중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기대할만한 알짜 기업이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디의 경우 공모예정가격이 낮게 책정돼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로투세븐과 코렌텍은 사업내용과 지분구조 등의 이슈로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동양증권 스몰캡 리서치팀은 지디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LCD 식각 전문기업으로 상장을 준비하던 지난해 상반기 110억원이었던 순이익은 하반기 18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가파른 실적증가로 인해 현재 지디의 공모가격에는 동사의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제로투세븐은 정책효과와 중국효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리서치팀은 “정부가 2011년부터 제2차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 향후 5년간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9조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며 “2007년 진출한 중국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제2의 ‘베이직하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제조업체 코렌텍도 고령화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리서치팀은 “코렌텍은 외국계 기업이 독점하던 국내 인공관절 시장에 진출해 제품 출시 6년만에 국내 고관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2011년 하반기부터 무릎관절 시장에서도 진출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선두훈 코렌텍 대표이사는 대전선변원 원장이며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맏사위로, 현대위아는 2005년 코렌텍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65억원을 투자했다”며 “상장이후 범현대차계열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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