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해양플랜트 시장 활짝 열린다..비중확대↑-한국

  • 등록 2012-02-21 오전 8:14:10

    수정 2012-02-21 오전 8:14:1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조선업에 대해 "올해 해양플랜트 부문은 전대미문의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선호주로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을 꼽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5만7000원과 4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 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생산저장설비(FPSO, Platform, FLNG)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지난해 대규모로 발주됐던 시추설비(드릴십, 반잠수식시추선)와 LNG선 발주도 2분기부터 재개돼 하반기에 본격적인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플랜트에 강점을 지닌 빅 3 조선사로 수혜가 집중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조선주를 상선의 관점으로 바라보던 데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상선의 관점에서 본 조선업은 선박금융 위축, 선가 부진, 해운업 침체 등으로 여전히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해양플랜트 관점에서 본 조선업은 고유가 및 고가스가격 유지, 심해 광구의 지속적인 개발, 오일 메이저 및 시추설비 선사들의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초호황기에 막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선호주로 꼽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현재 입찰 중인 해양플랜트 수주가 이어지고 하반기부터 재개될 드릴십 및 LNG선 수주를 고려할 때 작년과 같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아우러 "올해 발주가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연중 큰 조정 없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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