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27일 안팎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녹십자(006280) 목표주가를 16만3000원에서 1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중국 정부 승인이 미뤄지기는 했지만, 어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WHO 승인을 지난 4월에 받은 후 450만달러 규모의 백신 수출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며 "회사측은 중국 수출 물량을 멕시코로 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은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지닌 우수한 기업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아프리카 지역에도 그린진에프(GreenGeneF)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IDS의 3단계 연구가 독점적 지위에 대한 정부의 우호적인 입장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2분기 정도 빠른 내년 1분기에는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12%, 전기비 67% 증가한 240억원이 될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 때문에 예상을 밑돌았던 지난 분기들의 실적에서 벗어나 다소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오늘의 증시 일정(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