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달러 구매력 저하 의심할 여지 없다"

  • 등록 2011-05-01 오전 2:10:39

    수정 2011-05-01 오후 12:06:34

[오마하=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30일(현지시간) 시간이 지날 수록 미국 달러화의 구매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핏은 이날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최근 외환시장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달러의 구매력이 저하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문제는 그 속도"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외에도 모든 통화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어떤 통화 가치가 더 빨리 또는 더 느리게 하락할 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전세계 어떤 지역이나 역사상 어떤 시기보다도 나는 지금 현재 미국에 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1달러짜리 지폐를 지갑에 꺼낸 후 "돈에는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고 쓰여있지만, 이는 거짓 광고"라며 "만약 엘리자베스 워렌 연방소바자보호국 국장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그녀는 `우리는 정부를 믿는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일을 하면 하느님은 달러 지폐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