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북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베라(Bera) 지역에 7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8000kW급 고출력 V타입 엔진(모델명: 18H32/40V) 9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공사에 착수해 2011년 8월 완공할 예정이며,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10만 가구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발전설비가 방글라데시에는 처음으로 공급된다”며 “이번 공사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해 전력난 해소에 나서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수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동남아, 중동,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27개국에 1300여 대의 발전설비를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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