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 아파트지구 개발계획 `제동`

  • 등록 2006-06-08 오전 8:01:08

    수정 2006-06-08 오전 8:01:08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청담동 일대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 115만㎡(34만8000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 보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 2만9000㎡(8800평)인 이 지구의 용도를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주거용지와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계획시설 용지 비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변경안이 상정됐었다.

그러나 위원회는 ‘도시계획시설의 확충을 비롯해 개발계획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개발계획을 새로 수립해야 하는 만큼 재상정까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일부 단지에서 재건축 움직임이 있는 곳이어서 개발계획이 확정될 경우 향후 재건축 사업의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또 서초구 방배동 758 일대 이수 아파트지구 8만1000㎡(2만5000평)대한 개발기본계획도 보류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향후 재건축시 아파트지구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폐지해 달라고 건의했으나 위원들은 현장 답사를 거쳐 결정하기로 한 것.

시 관계자는 "이수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이 심의 보류됐지만 압구정 지구처럼 개발계획 확정이 많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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