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16일(현지시간) 나스닥 시간외 거래에서 기술주들이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100 시간외 지수는 0.56포인트(0.03%) 내린 1623.13를 기록했다.
세계 2위 PC 업체 휴렛패커드(HP)가 기대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34% 급등했다. HP는 이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제2 회계분기중 14억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억6600만달러의 흑자를 냈었다.
일회성 요소를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54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9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분기중 매출은 전년보다 10억달러 증가한 226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