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제대혈 사업만 보면 고평가 상태-SK

  • 등록 2005-09-05 오전 8:27:19

    수정 2005-09-05 오전 8:27:29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SK증권은 5일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해 "상장 이후 줄기세포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시장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메디포스트의 사업중에서 제대혈사업만 평가하면 지금과 같은 과도한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을 요인은 없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연구개발과정에 있는 연골재생용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등이 식약청으로부터 제품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와 시장에서의 상업성이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언급하고, "현재 제약주 등과 비교할 경우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제품개발의 진행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연골재생용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임상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뇌졸중치료제 뉴로스템은 탐색연구단계, 심근재생용 하트스템은 동물실험을 완료한 상
태라고 밝혔다. SK증권은 또 메디포스트가 조혈모세포 생착 유도용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 프로모스템은 전임상 단계이며,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덴드렉신은 탐색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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