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세는 "무지개장세" - SK증권

  • 등록 2001-06-01 오전 8:51:32

    수정 2001-06-01 오전 8:51:32

[edaily] SK증권은 1일 현 주식시장은 7가지 색채를 띤 "무지개 장세"인 만큼 "한손에는 챠트를 한손에는 재무제표"를 중시하는 정석적인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현 장세를 다음과 같이 7가지 특징으로 설명했다. 첫째,삼성전자와 SKT의 시세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기술적 순환매기대) 둘째,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지만, 부분별로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이는 외국인의 증시참여도가 높아진 결과 때문으로도 해석)어 금융장세이면서 실적장세적인 특성이 가미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산업별로 재고조정이 가시적으로 마무리 국면에 있는 업종(제약, 제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전통제조주)을 들 수 있다. 셋째, 금융시장 안정 및 제도적인 환경변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증권, 제약, 보험 등)과 같은 종목군을 들 수 있다. 넷째,지난 2~3년동안 우리경제는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거쳐온 결과 그 동안 착실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한 기업들은 시장대비 Outperform한 시세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대우그룹주 및 두산, 기업분할이 이뤄진 LG그룹주와 동원산업주식과 같은 종목, 그리고 일부 관리종목 내지는 화의탈피 기업들의 시세형성 등이 대표적인 예) 다섯째, 아직은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논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을 선호하는 안전희구성향 또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들 기업들은 기관 및 외국인 선호주로써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동시에 구비한 종목인 누구나 알만한 우량주다. (제일제당, 농심, 신세계, 한라공조, 태평양, 삼천리, 에스원, 일부 가스주 등) 여섯째, A&D등과 같은 재료가 통하는 종목장세적인 특성, 즉 각개전투식 장세라는 점도 가미되고 있다. 즉 재료가 수반되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종목들이 상당수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일곱째,기술적인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시세를 분출하는 종목들의 경우 「 바닥다지기 → 제이동평균선 수렴 → 제이동평균선 발산 →20일선의 지지후 재상승」고 같은 차트미인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같이 20선과의 이격 확대/축소과정이 반복되면서 나타난 계단식 상승을 답습하려는 움직임이 주된 특징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종목 특징주 참조) 그런데 일봉상 주가는 상당부분 상승한 것 같지만, 주봉상으로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종목들이 적지않다는 점 또한 종목선정에 있어 고려해야할 주된 변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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