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호텔정보화 전문업체인 루넷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루넷은 인도네시아 IT 업체인 IMS와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일본 위성방송 업체인 TCC 및 재팬타임즈와 자체개발한 관광비즈니스정보시스템(TBIS)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현지법인 '루넷재팬'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IMS는 미화 30만 달러의 고정로열티를 지급하는 동시에 역시 현지법인을 통해 자국내 호텔객실구축시 영업이익의 9%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TCC는 루넷의 솔루션을 도입으로 3000만엔의 고정로열티를 지불하고 루넷에 7000만엔을 투자키로 했다. 루넷 재팬을 통해 호텔객실 정보화 솔루션을 일본 내 호텔에 구축할 때마다 영업이익의 10%를 지불한다는 조건이다.
루넷이 개발한 TBIS(관광&비즈니스 정보 시스템)는 이-메일, 날씨, 증권, 뉴스 등 각종 비스니스 정보와 주변상권, 관광지안내 등 관광정보, 그리고 게임 영화 운세 등 오락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컨텐츠들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의 3개국어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 TCC는 "일본 최대 호텔체인인 프린스호텔을 비롯, 와싱톤 호텔체인 40개, 메이테츠 교쇼 호텔체인 24개 등 일본 내 유수 호텔이 루넷의 TBIS 채택키로 했다"며 "케이오 프라자호텔, 툐쿄 젠니쿠 호텔, 요코하마 쉐라톤 호텔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업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루넷의 지광현 대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미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특급 뿐만 아니라 중저가 호텔정보화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