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국통신프리텔이 총발주물량 800억원대의 IS95C(cdma20001x) 장비납품업체로 당초 계약을 맺었던 현대전자와의 장비공급계약을 파기하고, 삼성전자와 이에대한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통프리텔 관계자는 9일 "현대전자가 당초 지난달 1일까지 납품, 완료키로 했던 380여개의 기지국에 소요되는 IS95C장비를 공급하지 못했고, 현재까지 현대전자측의 기술개발 진척상 프리텔이 원하는 시기까지 기술력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중순 현대전자측에 장비공급계약파기 공문을 발송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대전자측이 공급하려던 장비는 오는 3분기부터 서비스예정지역인 광주,대구,부산,울산,제주 등 5대 광역시용이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중 현대전자를 대신하여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을 재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파기 공문을 접수한 현대전자측에서는 한통프리텔의 계약파기 공문 통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