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오늘(27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사건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 대상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 등이 출석한다.
현안질의에서는 최근 검찰 수사팀이 무혐의 결론 낸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논란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해당 사건을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한 상황이다.
관저 불법 증축 의혹도 여야 공방이 거셀 예정이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실 관저 공사와 관련해 김 여사와 연계된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 불법 증축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27일 국회 운영위 현안질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을 담당한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사망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는 전날(26일)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이를 두고 크게 대립했다.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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