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이익확정 움직임…다우 1.3%↓

다우 일주일만 상승세 전환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하락세 지속
  • 등록 2024-07-19 오전 5:15:28

    수정 2024-07-19 오전 5:20:58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모습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533.19) 하락한 4만 664.89로 마감했다. 순환매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신고가 행진에 막을 내렸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푸어스500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8%, 0.70% 하락한 5544.59, 1만 78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소규모 기업 중심인 러셀 2000도 1.69% 하락한 2201.84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올해 급등한 기술주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다른 종목으로 돈이 이동하는 이른바 ‘순환매’ 장이 연출됐다. 그러나 이날은 다우 지수 종목의 3분의 2 이상이 하락하고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10개가 하락하는 등 대다수 종목들이 하락했다.

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CNBC에 “일부 이익 실현이 있었다”며 “겨우 5일 만에 이익 실현이 일어났다는 것이 아쉽지만, 이는 순환매 장세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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