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디저트 신상품이 또 대박을 냈다.
3일 GS25에 따르면 디저트 전문점 ‘치키차카초코’와 손잡고 지난 23일 선보인 ‘찰깨크림빵’ 2종이 출시 직후 냉장 디저트류 매출 1, 2위에 올랐다.
| 찰깨크림빵’ 2종이 출시 직후 냉장 디저트류 매출 1, 2위에 등극했다. 모델이 GS25의 신상 디저트 메뉴 찰깨크림빵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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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깨크림빵솔티밀크’와 ‘찰깨크림빵커스터드’ 등 2종은 각각 10만2000개, 10만개씩 팔리며 출시 9일 만에(2일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편의점 인기 상품의 새로운 지표 역할을 하는 우리동네GS 앱의 상품 검색량 순위에서도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찼다.
‘찰깨크림빵’ 2종은 GS25가 ‘치키차카초코’의 주력 상품인 ‘크림찰깨빵’을 편의점 특성에 맞춰 재해석해 선보인 신상 디저트 메뉴이다. 찰깨빵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극대화 하면서 빵과 크림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까지 조화롭게 잘 살려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GS25는 ‘치키차카초코’의 제빵 노하우를 적용한 제조 공장을 새롭게 확보해 전용 찰깨빵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 많은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등 1년여의 개발 노력을 기울여 ‘찰깨크림빵’ 2종을 최종 완성했다. GS25 전용 풍미로 개발된 ‘찰깨크림빵솔티밀크’와 치키차카초코’의 기존 인기 메뉴를 재해석한 ‘찰깨크림빵커스터드’ 2종이 첫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특히 치키차카초코의 귀여운 당나귀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하고 돋보이는 색감으로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주 고객층인 1030의 취향을 고려한 시각적 차별화에도 특히 중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조가현 GS25 디저트 MD는 “까눌레, 창억떡빵에 이은 찰깨크림빵까지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디저트 메뉴들이 히트를 치면서 편의점 디저트의 흥행 공식으로 떠올랐다”며 “찰깨크림빵의 폭발적인 판매량에 맞춰 관련 생산시설을 풀가동하면서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