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아이로봇(IRBT)은 29일(현지 시각) 인력 해고와 경영진 교체를 예고했다. 아이로봇은 아마존과의 합병이 불발된 가운데, 전체 인력의 31%인 35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고는 2024년 3월 30일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퇴직금 등의 비용으로 총 1200만~1300만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콜린 앵글이 즉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로봇의 현재 수석 부사장이자 최고법률책임자인 글랜 웨인스타인이 임시 경영자로 부임한다.
아이로봇의 주가는 8% 급락해 15.53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 13.8달러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