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디제잉 들으며 獨 현대미술 작품 감상

'그림 깨우기: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
3월 3일까지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 등록 2024-01-15 오전 7:30:00

    수정 2024-01-15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의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이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제 1전시관에서 열린다.

‘나이트 피크닉’ 진행 모습(사진=UNC갤러리).
이번 전시에서는 크리스토프의 재밌고 독특한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약 1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사일런트 디스코 코리아와 협업해 주말 저녁 프로그램으로 ‘나이트 피크닉’을 운영한다. 스페셜 도슨트 이정한의 전시해설과 함께 DJ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사일런트 디스코로 이뤄져 있다.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어 큰 화제가 됐던 사일런트 디스코는 무선 헤드폰을 통해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작품 감상을 하는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토프의 작업에서 두드러지는 춤추는 인물들과 다채로운 색감, 그림 속 형상들의 실험적 배치와 병치, 중첩과 반복을 통해 마치 춤을 추듯이 자유롭게 차원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 요소들이 음악과 만나 새로운 감각을 확장시킨다.

지난해 11월 30일 진행됐던 ‘나이트 피크닉’ 프리뷰에는 미술, 패션, 디자인 분야의 인플루언서 및 오피니언 리더 약 2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나이트피크닉’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며 일일 최대 100명만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네이버, 인터파크, 타임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나이트 피크닉’ 진행 모습(사진=UNC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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