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성미생물(036480)은 전 거래일보다 3350원(29.96%) 오른 1만4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글벳(044960) 역시 29.97% 오른 6850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중앙백신(072020)이 3140원(29.90%) 오른 1만3640원을 기록했고 우진비앤지(018620)(24.90%), 파루(043200)(16.31%)도 강세를 나타냈다.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 “638마리가 살처분됐다”며 “확진 사례는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들어 제약·바이오주가 급락세를 보였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중국 남부지역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가 확산하고 있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며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중국에서는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성장주인 바이오주의 반등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환율·고금리 상황이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바이오기업은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며 “기대감보다는 실적 개선세가 보이는 바이오 기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