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이익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4%에 이어 1분기 185% 등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며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제품 믹스 개선과 판관비용률 개선 때문”이라고 짚었다.
올해 상반기 제품별 매출액은 온라인 채널 고성장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에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냉장고 30.7% 증가, 세탁기 24.4% 증가, 에어컨 31.7% 증가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온라인 매출액은 3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온라인 매출의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24.9%에 이어 올 상반기 29.5%까지 확대됐다. 2분기 온오프라인 점유율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순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 원자재 가격 강세로 인한 마진율 훼손 우려로 가전업체 전반 센티먼트가 좋지 못했지만 하이얼스마트홈은 경쟁업체와 달리 마진율 방어에 성공했고 내년까지 양호한 순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