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장마철 '꿀잠' 도울 여름침구 '주목'

장마에 무더위…온라인서 여름침구 매출 증가
차렵이불·홑이불 등 최대 83%↑…소재도 다양하게 출시
"밤새 냉방가전 켜놓기 부담…시원한 침구 별도 구매 늘어"
  • 등록 2021-07-04 오전 9:41:15

    수정 2021-07-04 오후 8:53:3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이른 무더위에 지각 장마. 이후 열대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 침구가 주목받고 있다. 냉방 가전을 밤새 틀어둘 수 없는데다, 몸에 직접 닿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여름 침구는 쾌적한 잠자리를 도울 중요한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옥션)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으로 더운 날씨가 시작되자 여름 침구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옥션에서는 지난 일주일 (6월 25일~7월 1일)동안 차렵이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홑이불과 왕골자리, 쿨매트도 각각 7%, 5%, 8% 더 팔렸다. 같은기간 G마켓에서도 차렵이불 매출이 32% 올랐고, 홑이불은 3%, 왕골자리 18%, 쿨매트 13%씩 신장했다.

특히 다양한 소재로 만든 침구도 다양하게 출시돼 쾌적한 잠자리를 돕는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쁘리엘르 여름 차렵이불 뱀부 시어서커 누비이불은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통기성과 땀 흡수력이 우수하며, 대나무에서 추출한 자연섬유로 항균 작용 및 항취 효과가 탁월하다.

아이르 국내산 시원한 시어서커 봄 여름 차렵이불 인견침구는 성질이 차가운 소재 특성상 시원한 잠자리를 돕는다. 목재펄프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로, 비단과 같은 은은한 광택과 촉감이 특징이다. 또 빠른 건조로 세탁도 용이하다.

아망떼 부드러운 60수 순면 아사 피그먼트 이불·침대패드는 내구성이 뛰어난 60수 순면 제품이다. 양면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컬러와 넉넉한 사이즈라 실용적이다. 흘린 땀 역시 빠르게 흡수한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드러운 촉감과 통기성이 우수한 여름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며 “한여름에도 밤새 냉방가전을 켜놓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어 시원한 침구를 별도로 마련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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