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연휴 전날 1200명 가장 많아

추석 연휴 일 평균 481건 사고·856 사상자 발생
연휴 전날·추석 당일·추석 전날 순으로 사상자 많아
경찰 "음주운전 절대 금지·졸음쉼터 등 이용"당부
  • 등록 2020-09-27 오전 9:00:00

    수정 2020-09-27 오전 9:40:5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정체 중인 고속도로 (사진=방인권 기자)


27일 경찰청이 `2015~2019년(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1건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856명이 다쳤다. 일별로는 귀성 차량이 많은 연휴 전날 평균 825건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1184명이 다쳐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 사상자가 많은 날은 일평균 418건이 발생한 추석 당일로 사상자는 916명(사망 6명)이었다. 추석 전날엔 478건 사고가 일어나 사상자 814명(사망 9명)이 발생했고, 추석 다음 날엔 432건 사고가 발생해 907명(사망 7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 기간 주말 일평균 사고 564건, 사상자는 927명이 발생해 추석연휴 일평균(481건·856명)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6건, 사상자 1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로 보면 오후 8시에서 새벽 2시까지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38.3%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6건, 사상자 13명으로 졸음운전 사고의 39.3%가 낮 12시부터 오후 6시에 일어났다.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기간 일평균 14건, 사상자 45명으로 평소 주말(13건·37명)보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노선 별로는 경부선이 17.8건, 서해안선이 9.2건, 영동선이 7건 순으로 많았다. 일자 별로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0건·63명), 귀성길 운행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17건·38명) 순으로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 행위와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 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21대), 경찰 헬기(16대), 드론(7대) 등을 활용해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추석 명절 기간에 운전자가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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