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이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로 가족 관객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은 국악·무용·뮤지컬 등 산하 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비롯해 클래식·대중음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부모님·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공연을 테마별로 엮어 최대 50% 할인해주는 패키지 티켓도 마련한다.
서울시국악관현단은 ‘세종음악기행-작곡가 세종’(5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음악과 더불어 백성과 함께하고자 했던 세종대와의 애민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우리 음악으로 들려준다. 서울시무용단은 신작 ‘놋’(5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적 춤사위로 담는다.
가수 이미자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미자 노래인생 60년 기념 음악회’(5월 8~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도 열린다. 디즈니 대표곡을 영상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함께 만나는 ‘디즈니 인 콘서트’(5월 18·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총 42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전 세계 월드뮤직을 들려주는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5월 17~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야외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무료 공연과 상영회도 진행한다.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플라멩코와 포크송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저녁 8시에는 연극 ‘피노키오’ 상영회를 연다. 5일에는 마술과 춤 공연을 펼친다. 지난 1일 문을 연 푸드트럭은 연휴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아트페어 전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미술체험도 해보는 ‘아트큐브’는 4일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가들의 수공예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은 11일부터 야외 광장 곳곳에서 방문객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의 야외 광장 문화축제 ‘예술의 뜰’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