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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강원도 횡성군 산세로 자연영농조합에서 진행된 서울시의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산지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매일 먹는 학교급식,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는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해 산지부터 유통경로까지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서울시 초·중·고교 학부모 1061명으로 구성된 ‘2018 친환경급식 안심식재료 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서울시청에서 활동 설명회를 열고 식재료 산지 체험, 모니터링 방법 등을 논의했고, 지난 18일 1차 산지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지킴이단은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오는 9월과 10월에도 충북, 경기도 급식재료 산지체험이 예정돼 있다
이보희 서울시 친환경급식과장은 “급식 식재료 생산지에 찾아가 농산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먹어본 학부모님들이라면 서울시 학교급식에 대해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실거라 믿는다”며 “앞으로 지킴이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