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했다. [사진=해양수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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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 정부가 스리랑카와 항로표지개발 협력에 나섰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9차 세계등대총회(IALA 컨퍼런스)’ 개회식 이후 마힌다 부다사 사마라싱헤 스리랑카 항만해운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진다. 이어 양국은 항로표지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항로표지의 첨단화와 전세계 해상안전 인프라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해상안전 강화와 항로표지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등대총회는 항로표지의 표준기술을 제정하고 회원국들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