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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 젊어지고 똑똑해진 ‘2018 라브4 하이브리드’를 서울 강남구와 광화문, 올림픽대로 등 출퇴근길 도심을 위주로 시승하며 연비 효율성과 달라진 편의사양들을 직접 확인해봤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라브4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날렵해지고 역동적으로 변모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면부에 일체형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리어램프도 면발광 LED를 적용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전면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를 확대해 기존 모델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도 하나의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꼽는 라브4의 최대 강점인 넓은 실내공간은 여전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 모델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을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구동계로 인한 배터리와 모터를 추가했음에도 트렁크 적재공간이 넉넉하고,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파워 백도어(PBD) 기능을 적용해 수화물 적재도 수월하다. 또 뒷좌석 시트를 60대40 분할 폴딩할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라브4 하이브리드는 2.5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했다. 최대토크 21.0㎏·m을 발휘하는 모터의 즉각적인 토크와 동급 최고 수준의 197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은 동급 경쟁 디젤 모델의 주행성능 제원과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다. 아울러 E-four 시스템 하에서 평상시에는 전륜으로만 주행하다가 미끄러운 노면이나 매우 급한 코너구간 등을 만나면 주행상황에 맞게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가동한다.
하이브리드차 구매 혜택인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에 더해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받아 총 36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구매 이후에는 도심 혼잡 통행료 100%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5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 무상 보증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4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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