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시대 사이버 보안의 고민' 국내 최대 학회 다음달 개최

한국정보보호학회 주관 'NetSec-KR 2018'
4월 12~1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
  • 등록 2018-03-25 오전 10:21:11

    수정 2018-03-25 오전 10:21:11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보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 정보보호학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18’에서 암호화폐·블록체인, 자율주행차, IoT(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논의가 벌어진다.

25일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과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이번 행사가 열린다. 12일 사전 세션, 13일 기조연설 등 본 행사로 이어진다.

기조연설자로는 신강근 미시간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나와 각각 커넥티트카(Connected Car)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화두에 대해 발표한다. 신 교수는 IBM 왓슨연구소와 HP(휴렛패커드) 리서치랩 출신의 실시간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제16회 호암상 공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고 카카오(035720)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로, 국내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대표로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 화두에 대해 소개한다.

주요 세션으로는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모바일 보안 △IoT, 차세대 인증, 클라우드, 차량 보안 △제어시스템 보안,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기존 체계는 물론 새로운 체계와 기술에 대한 정보보안 화두에 대해 상세히 다룬다.

KISA를 비롯해 금융보안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금융결제원 등 기관은 물론 IBM, 펜타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시큐브(131090), 스틸리언 등 보안업체, 고려대, 가천대, 영남이공대, 성균관대, 아주대, KAIST 등 학계에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마지막 순서에는 김승주 고려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상화폐(암호화폐)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부대행사로 정보보호 분야 법률 지원 상담과 인력 채용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사전등록은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홍만표 한국정보보호학회장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인류는 전에 없던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낸 혁명적 시대적 변화에 직면한 사이버보안의 다양한 이슈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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