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가에야마 사나에 외│224쪽│동양북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숨이 막힐 듯 사랑했던 연인과의 관계도 시간이 지나면서 농도가 옅어지게 마련. 그럼에도 영원한 사랑에 목매는 까닭은 뭔가. ‘결혼’이란 불가능한 약속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 사회학·동물생물학·뇌연구 등 8개 분야 전문가가 분석한 인간의 본성과 성적 메커니즘을 정리했다. ‘불륜’이란 통속적인 주제를 과학·지식으로 살펴냈다
▲일하는 문장들(백우진│284쪽│웨일북)
어렵게 작성한 보고서를 퇴짜맞아 쩔쩔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우선 비문과 오탈자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다. 또는 쉼 없이 이어지는 장문이 읽고 보는 이를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 비법 8가지를 공개한다.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중요한 부분이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보고서 작성법을 알려준다.
▲가정 훈육 백과사전(다카하시 야요이 외│640쪽│길벗)
‘육아는 전쟁’이란 말은 더 이상 엄살이 아니다. 만인이 공감하는 현실이 됐다. 그만큼 말 많고 탈 많은 육아에도 정도는 있다. 초보부모를 위한 육아안내서로 꾸민 책은 발달단계에 따라 영유아기와 아동기를 나누어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110여명의 전문가가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집필해 급할 때 꺼내보는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
▲자주 혼자인 당신에게(러자│520쪽│문학동네)
혼자가 편한 세상이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여행하고. 그러다가 문득 외로움에 휩싸인다. ‘성격색채분석학’이란 관점에서 독신자의 심리를 분석해낸 중국인 저자는 이를 스스로 잘 알지 못해 생긴 불안감이라고 말한다. 관계를 맺고 혼자 됐다가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상처·헛된 꿈·실수·공존으로 나눠 살폈다. 혼자인 자신을 가장 먼저 이해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