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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산동결 등이 포함돼 있다고 AF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작성한 이번 초안은 나머지 안보리 14개 이사국을 상대로 회람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일 표결을 추진 중이다.
초안에는 북한에 대한 원유 관련 응축물(condensate)이나 정제된 석유제품, 천연가솔린 등 석유 관련 제품 수출도 금지 품목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외화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섬유제품 수출 금지와 북한의 해외 송출 노동자에 대한 고용 및 임금 지급 금지 조항 등도 담겼다고 AF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