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파버 "뉴욕증시, 단기적으로 20~30% 더 하락"

"40%는 더 떨어져야 투자매력 다시 생길 듯"
"연준 QE로 자산 인플레 발생..실패작"
  • 등록 2014-02-05 오전 7:33:55

    수정 2014-02-05 오전 7:33:5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가 단기적으로 20~30% 더 하락할 것이며 40%는 더 떨어져야 투자 매력이 생길 것이라고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닥터둠’ 마크 파버가 전망했다.

마크 파버 글룸, 붐 앤 둠 리포트 편집인
파버 글룸, 붐 앤 둠 리포트 편집인은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증시는 20~30% 추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는 나에게 전혀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히려 그는 “현재 주식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은 전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 하락하기를 원한다”며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증시는 40% 정도 더 떨어져야 투자 매력이 다시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만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820선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시장은 추가 하락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파버 편집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인위적으로 상승하면서 자산 인플레가 생겨났지만, 이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의 삶의 기준을 높여놓진 못했다”며 “이런 점에서 양적완화는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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