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충북 충주경찰서는 충북과 경남을 넘나들며 아파트를 털어 온 최모(30)씨와 조모(2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50분께 충주 시내의 한 아파트 현관문을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이용해 강제로 연 뒤 빈집에 들어가 카메라와 옷가지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주와 경남 진해 지역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7회에 걸쳐 2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와 조씨는 같은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 알게 된 사이”이라면서 “이들의 절도 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