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사회적책임` 첫 포함

2006년 첫 발간 이후 6번째
CSR 내용 첫 포함..최고경영진이 직접 관리
  • 등록 2012-06-17 오전 11:00:00

    수정 2012-06-17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2006년 첫 발간 이후 6번째인 `2011-201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계획을 소개한다는 자료다.

LG전자는 올해 4월 이사회 규정을 개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내용을 처음 포함시켰다. 향후 사내외 이사진은 CSR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제언을 하게 된다. 최고경영자와(CEO)와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CSR 위원회` 등이 그 주역이다.

LG전자 측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 213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SR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는 5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향후 10년간 5000억원 이상 투자, 2020년까지 전 세계 수처리 선두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비전도 보고서에 소개했다.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은 보고서의 CEO 메시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데 힘을 쏟아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청취해 경영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속가능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됐다. 국제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 3.1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검증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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