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씨젠(096530)에 대해 4분기 이후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수출의 주력 거래처인 바이오레퍼런스사의 커버리지 확대(뉴욕주 허가) 및 성감염증 외에 추가적인 품목계약이 4분기부터 가시화되는데다, 다국적 분자진단 업체와의 다수의 품목 OEM계약 및 기술수출 등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4% 증가해 예상치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375.2% 늘어나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이유는 마진 낮은 장비 매출비중이 낮아진데다, 기술이전 파트너인 랜독스사와 미국 주요 거래처인 바이오레퍼런스사로부터 기술료와 용역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발행한 총 3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에 대해서는 "주당가치 희석효과보다는 글로벌 B2B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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