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9일 UAE 아부다비에서 김중겸 사장과 각 사업본부장, 해외지사장, 중동지역 현장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사업 지원을 위한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전 초기공사에 필요한 통신·용수·전기 공급과 인력·장비 동원 등 초기 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사무실, 부대시설 조성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은 1972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전 20기 중 12기를 준공했고 현재 짓는 6기 중 4기도 시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UAE 원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해외 원전시장 개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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