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에 시스템에어컨 2000만弗 공급

中 안후이즈디 그룹 대상…"신흥시장서 기회 잡을 것"
  • 등록 2009-11-22 오전 11:00:00

    수정 2009-11-22 오전 9:38:23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중국 안후이성에서 200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안후이즈디 그룹이 추진 중인 7개 프로젝트에 시스템에어컨과 공조설비 시설 등을 공급하게 된다.
 
안후이즈디 그룹은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맡은 부동산 전문투자회사다. 1997년 설립됐으며 중국의 100대 오피스에 선정된 `포춘 플라자` 등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문강호 삼성전자 공조솔루션사업팀장은 "현지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준비해 신흥시장에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첨단 환기제품, 복합공조 시스템에어컨 등도 해외 랜드마크 빌딩에 채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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