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부담스러운 지수대..버팀목은 있다"

  • 등록 2008-03-31 오전 8:05:28

    수정 2008-03-31 오전 8:05:2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코스피 1700선은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릴 수 있는 지수대"라며 "1740선을 전후로 한 매물벽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최창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절반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을 예단할 시점은 아니"라며 "조금 더 길게 본다면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는 4월 중순까지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추세장이 아니라면 주도주로 보기는 어렵겠지만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종목군이 눈에 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종에서는 IT와 자동차가 안정적이며 이외에 삼성그룹주와 LG그룹주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향후에도 바텀 업(Bottom up) 전략을 겨냥한 매수세가 이들 종목군에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낙폭과대와 바닥권 인식, 기술적 반등이라 하더라도 시세분출 종목이 늘어난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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