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시스템은 디지털 전력량계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수도, 온수, 난방, 가스 등의 검침량계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질량계, 온도계, 전기계기, 부피계 등 계측기분야의 디지털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기계기 분야의 전자식 전력량계는 기계식 전력량계보다 계측의 정확성과 편리성 등의 장점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00년도 초반 옴니시스템의 전자식 전력량계의 출현은 계측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아파트, 주상복합건물의 브랜드 전략과 맞는 제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력량계 시장구성은 민수시장과 관수시장으로 구분돼 있다. 현재 민수시장은 기계식 전력량계와 전자식 전력량계가 공존 판매를 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경우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전자식 전력량계의 채택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규모는 점점 디지털 전자식 전력량계로 이동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옴니시스템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군인 디지털전력량계는 타워펠리스, 삼성래미안, 현대 I-PARK, 대림 e-편한세상, 대우 푸르지오 등의 국내 대형 건설사에 납품하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의 브랜드 마케팅으로 인한 고급화, 차별화로 인한 원격검침 시스템의 제품도 옴니시스템이 주요 제품군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의 아날로그 계량기의 디지털 계량기로의 교체 사업으로 인해 2008년부터 연간 200만대의 관수 시장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옴니시스템의 현재 생산 설비 능력은 경기도 여주군 소재 국내 공장과 중국의 해외공장에서 연간 72만대의 생산이 가능하다.
옴니시스템은 올 상반기 매출 90억2900만원, 영업이익 12억1700만원, 경상이익 12억3700만원, 당기순이익 9억2100만원을 달성했다. 작년 실적은 매출 171억8000만원, 영업이익 28억2100만원, 경상이익 28억2700만원, 당기순이익 2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공모전 22억6400만원에서 공모후 28억3000만원이 된다.
옴니시스템의 주당 공모가는 6500원(액면가 500원)이며, 오는 10~11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수 113만2219주 중에서 우리사주조합 11만3222주(10%)를 우선배정하고, 일반청약자 22만6444주(20%), 기관투자가 79만2553주(70%)를 각각 배정한다.
대표주간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일반청약 22만6444주의 청약사무를 맡았다. 매매개시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회사 연혁
-1997년 2월 옴니시스템㈜ 자본금 1억원으로 법인설립
-1998년 8월 공장설립 및 본사 이전 (경기 고양 일산)
-2000년 2월 옴니시스템(주)부설연구소 설립
-2001년 8월 ISO 9001 인증서 획득
-2002년 10월 도전방지용 다세대 전력량계 개발
-2003년 12월 전력량 원격검침 및 결재용 휴대단말기 개발
-2004년 7월 베트남 하노이시 PC1 OMNI AMSYS BCC 경영협력에 의한 출자
-2005년 1월 본사사무실 이전(일산구 백석동 1294-3 재능교육빌딩 2층)
-2006년 1월 한국전력 해외원격검침사업 협력사지정
-2006년 2월 원격제어가 가능한 차단기 일체형 디지털전력량계 개발
-2007년 7월 옴니시스템 여주공장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