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아파트 초기계약 `호조`

  • 등록 2007-06-12 오전 7:53:09

    수정 2007-06-12 오전 7:53:09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과 수도권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이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5-9일 계약을 진행한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e-편한세상(1302가구) 계약률이 평균 90%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1단지 832가구 계약률은 93%, 2단지 470가구 계약률은 85%이다. 25-57평형으로 구성돼 있는 이 아파트는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평형에서 계약률이 높게 나타났다.

C&우방(013200)이 구로구 고척동에서 공급한 고척우방유쉘은 75%의 초기계약률을 거뒀다. 계약 마감결과 전체 180가구 가운데 135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지난달 분양한 남양주 진접읍 동부센트레빌과 화도읍 마석우리 신도브래뉴도 저층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역 내 실수요자들과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젊은 수요층이 많이 참여해 계약률이 높아졌다"며 "분양가 상한제 전에도 중소형 평형 중심의 분양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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