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브라질서 4천명 감원

  • 등록 2003-07-22 오전 8:29:05

    수정 2003-07-22 오전 8:29:05

[edaily 전미영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은 브라질 및 인근 수출시장의 판매 부진에 대응해 브라질 사업부의 인력 약 40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BBC가 21일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브라질 2개 공장에서 전체 고용인력의 16%에 해당하는 3933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폴 플레밍 브라질법인 사장은 "브라질 시장에 5년간 투자해왔으나 판매가 우리의 목표인 300만대를 크게 밑도는 160만대에 그쳐 감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이에 앞서 비틀 모델 생산지인 멕시코에서 2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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