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삼성증권은 28일 건설주에 대해 상승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2002년 2분기를 정점으로 건설경기는 하강국면을 지속중인 것으로 평가되며 건설경기 선행지표는 혼조국면을 지속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경기 선행지표가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하강국면을 지속하고 있어 3분기 경기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반기에도 재정확대를 통한 토목건설 발주물량 확대로 4분기부터는 견조한 건설투자 증가속에 건설경기선행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택가격 안정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향후 10년간 50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부동산 안정대책은 투기수요 억제책 지속이 주택공급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기수요 억제보다 신도시 개발 등 공급확대 정책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경기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강한 우량 건설사로 선별 투자해야 한다며 선도주인 LG건설, 대림산업에 이어 후발주인 현대산업, 태영에 대한 투자관심을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태영은 최근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자산가치 부각으로 주가탄력성을 회복중이라며 적정주가를 당초 4만13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13.9%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