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대한항공(03490)은 지난해 12월 여객수송과 화물수송이 전년대비 각각 13.9%와 15.5% 증가한 35억5800만(RPK)과 5억560만(FTK)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여객탑승율과 화물탑재율은 66.9%와 73.0%로 각각 0.1%포인트와 1.3%포인트씩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여객부문의 국내선은 선거 영향에 따른 제주노선 수요 부진으로 전년대비 수송 및 탑승율이 각각 8.7%와 10%씩 감소했다. 반면 미주노선은 겨울방학시즌으로 한국행 및 캐나다지역 수요 증가로 20.5%의 수송 증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국(35.2%), 구주(22.9%), 동남아(13.2%), 대양주(11.1%), 한일(3.8%) 등의 수송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화물부문은 미주노선의 경우 미서부 항만노조파업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해소되면서 전년대비 수송량이 13%, 수입은 15.9% 증가했다. 구주노선도 연말연시 수요증가에 따른 특별기 적기공급으로 15.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여객 및 화물수송은 전년대비 각각 8.7%와 12.1% 증가했으며 여객 및 화물탑재율은 각각 1.8%포인트와 1.9% 포인트씩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