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2% 상승했다. 신도시도 0.12% 오르며 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는 서울 0.15%, 신도시 0.04% 올랐지만 수도권은 0.02% 내려 안정기조를 유지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중구(0.75%), 광진(0.7%), 서초(0.54%), 송파(0.45%), 금천(0.42%)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0.23%로 지난 주(0.61%)보다 변동폭이 감소했다.
강북, 은평 등 외곽지역 약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져 5개구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상승폭이 컸던 광진구는 자양, 광장동 일대 주요 새아파트로 중소형이 일제히 1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2%로 지난 주(0.06%) 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중동(0.26%), 일산(0.08%) 등에서는 대형아파트가 올랐고 분당(0.17%)은 중소형 아파트가 소폭 올랐다. 하지만 평촌은 0.01%, 산본은 △0.03%로 강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김포(0.6%), 파주(0.5%), 안산(0.37%), 부천(0.22%), 의정부(0.21%) 등 주요 택지지구만 비교적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지난 주에 이어 0.1%대 안팎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며 전체평균 0.13%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강북과 도심 외곽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하락세가 다시 조금씩 커지고 있다. 전세시장에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지역도 노원(0.02%), 강서(0.03%), 영등포(0.08%), 성북(0.09%) 등 7개구로 늘었다.
반면 동작(0.6%), 광진(0.49%), 서초(0.4%), 관악(0.38%), 송파(0.37%), 성동(0.26%), 강동(0.25%) 등 강남권에 인접한 지역은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의 경우 대치동 중대형은 강세를, 개포 일원 수서 일대는 다시 진정세를 보여 0.03%의 변동폭을 보였다.
지난 주 상승세로 돌아선 신도시는 일단 이번주까지 상승세가 2주 연속 이어졌다. 분당(0.27%), 산본(0.09%)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체평균 0.04%를 이끌었다. 나머지 지역은 지난 주 하락세가 주춤했던 평촌이 0.33%로 하락했고, 일산과 중동도 0.08%와 0.05% 내리는 등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지난주대비 0.02% 내리며 2주동안 멈췄던 하락세를 다시 보였다. 구리(△0.01%), 과천(△0.02%), 용인(△0.02%), 양주군(△0.08%) 등 총 11개 지역이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