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코멘트(4일)

  • 등록 2001-12-04 오전 8:28:44

    수정 2001-12-04 오전 8:28:44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이 여전히 조정국면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좁게는 630~680선, 조금 넓게는 600~680선의 단기박스권 흐름을 상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수관련주보다는 개별종목이나 중저가대형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중인 종목 등에 초점을 맞을 것을 권했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추가상승시 차익실현 & 내수업종에 대한 단기대응 병행 경기가 저점에 근접하였고 2002년 미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경제 및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됨을 재차 강조한다. 첫째, 단기에 680P이상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상승모멘텀이 부족하고 둘째, 미국 기업의 4분기 예비실적 발표가 최근 주가상승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며 셋째,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은 분명하나 이 또한 지나치게 앞서감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과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우리는 600P ~ 680P박스권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받아들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근간으로 우리는 내수소비주, 원화강세수혜주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을 추천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시 단기 차익실현 병행 전략을 권한다. ◇LG = 단기상승 시도될 듯..시장대응은 종목중심으로 선물 저평가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마감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상당부분 호전된 것으로 판단된다. 호전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이 단기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관투자가 중심의 차익매물과 프로그램 청산 매물 출회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단기적으로는 전고점을 상한선으로 하는 조정국면 내에서의 상승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시장 전체에 대한 접근보다는 종목 중심의 접근이 유효할 전망이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주요 매수 주체로 부각된 개인투자가의 선호 종목군인 대중주와 금융주, 실적 관련 재료 보유주에 대한 기술적 접근이 유리해 보이며 코스닥 시장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지수 관련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동양 = 조정국면인 진행중 전일 국내증시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KOSPI)는 오전 장의 약세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반전되며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지수 5일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과거 상승국면에서 나타났던 충분한 거래량이 수반되지 못했다는 점과 하이닉스를 제외한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일 거래량 증가를 의미있게 보기는 어렵다고 인식된다. 또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지숫 5일선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동지수대의 하락압력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전날 상승은 되돌림 연장선상에서 이해되며 아직은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 = 개별주의 또 다른 랠리 MSCI 산정방식 변경에 따른 편입비중이 감소한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의 투자비중을 축소하려는 움직임과 연말을 앞둔 외국인의 차익매물 및 내년 포트폴리오 교체를 위한 윈도우 드래싱 등으로 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하이닉스와 대우차 해결 기대로 저가대형주와 구조조정 관련주, 연말결산을 앞둔 실적호전주, 경기민감주 및 월드컵수혜주 등이 새로운 테마를 형성할 전망이다. ◇SK = 조정시 600대 초반에선 과감한 종목편입을 일부 지표 개선이 향후 경기의 가시적 변화까지는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경기의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는 신호로는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도 조정후 재하락 보다는, 조정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시기적으로도 이제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월에 접어들었다. 결국 내년도 경기회복을 상반기든, 아니면 하반기든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최소한 Level-Up된 600p선 초반에서는 보다 과감한 종목편입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키움닷컴 = 조정시마다 금융주/실적주 분할매수 조정시 마다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물론 미국시장이 4/4분기 예비실적시즌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과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우리경제는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아있다. 더불어 프로그램매수 잔고도 현재의 유동성을 감안하면 시장에 부담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다만 장중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뇌동매매는 철저하게 배제해야 할 것이며, 조정시마다 꾸준히 분할매수(금융주, 실적호전주)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부국 = 하락출발시 저점매수대응 직전 고점이었던 630P가 강력한 지지선이 되고 있으므로 630P 근처까지 하락조정 받을 경우는 적극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금일도 오전장에는 기간조정국면을 거치다가 후장에 일순간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으므로 돌발악재나 미국시장의 하락으로 인하여 국내증시가 하락출발할 경우는 매수관점에서 접근함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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