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MSDW)증권이 기아자동차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은 최근 발표한 기아자동차 분석자료에서 현대 인수후 2년 동안 스포츠유틸리티(SUV)및 중형 밴 전문업체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신차 옵티마의 경우 현대 기술력으로 마진폭이 개선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모건은 기아차의 현 주가가 적정 수준으로 평가돼 중립(Neutral)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히고 우리사주조합 대출 형식으로 된 7000만주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주가의 단기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관련공시 3월14일)
그러나 자사주 소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이 물량은 잠재 매도 물량으로 남게되고 채권단이 보유중인 17% 지분도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