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코오롱유화를 적정주가 3만6000원에 장기매수 추천했다.
11일 대우증권은 코오롱유화에 대해 "주제품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1위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고 있는 가운데, 수요회복과 설비투자효과로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호조로 현금흐름이 양호해 투자확대가 이익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다만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할때 6만원에 이르는 적정주가는 주식유동성 부족과 주식시장의 양극화라는 문제 때문에 곧장 주가상승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거래량 부족에 대한 할인을 40% 감안해 적정 주가를 3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코오롱유화는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34%나 늘어났다. 이익증가의 주요인은 수요회복에 따른 매출호조. 상반기 매출도 고흡수성 수지의 증설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동기보다 30.4% 늘어났다.
또 내수회복과 설비투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2년간 실적호전이 이어질 전망이
다. 경상이익은 올해 55.4%, 내년에 17.9%가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