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60%, MSCI 신흥 지수 ETF는 +1.2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4.3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38% 상승, 코스피는 0.4%에서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 환율과 긍정적인 외국인 수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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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000150)은 장중 15만1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전 거래일보다 27.65% 오른 14만9100원에 마쳤다. 다음 달 코스피에 상장하는 계열사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20%), POSCO홀딩스(005490)(-2.23%), LG화학(051910)[051910] 등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3.01%), 에코프로(086520)(-4.02%), 엘앤에프(066970)(-2.48%)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1%) 등은 올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가 포함된 IT가전과 화학업종은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로 이달 들어 각각 6.4%, 8.5%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0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나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나 줄어 감소폭이 더욱 확대된 점은 지속적인 관찰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