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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설치한 홈 캠으로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당시 직장에서 일하고 있던 A씨는 처형이 집에 방문한다는 걸 듣고서 휴대전화로 홈 캠을 작동시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의 처형은 자신이 촬영 당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영상이 찍힌 사실을 가족은 알지 못했다.
경찰은 A씨의 스토킹 범행을 캐고자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결과, 그가 처형을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확인했다.
불법 촬영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를 촬영한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청주 청원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