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처럼"...순백의 만찬 '디네앙블랑 서울 2023'

1988년 시작 '글로벌 시크릿 디너파티'
'화이트 드레스코드' 1000여명 참석
뮤지션 공연, 스파클러 이벤트 등 축제의 장
  • 등록 2023-05-29 오전 9:00:56

    수정 2023-05-29 오전 10:24:10

'디네앙블랑 서울 2023' 참가자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다. 커뮤니크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문다애 기자] 개최 4회째를 맞은 ‘디네앙블랑 서울 2023’이 지난 27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디네앙블랑은 1988년 파리지앵 프랑수아 파스키에가 지인들과 함께했던 모임에서 유래해 런던, 뉴욕, 도쿄 등 5개 대륙 80개 도시에서 개최된 글로벌 시크릿 디너파티다. 이번 한강공원에서 열린 디네앙블랑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5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 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춘 참가자 1000여 명은 이날 준비한 파티 음식과 식기, 테이블 등을 챙겨 당일 파티 장소가 공지되는 규칙에 맞춰 한자리에 모였다.

디네앙블랑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냅킨 웨이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베스트드레서, 베스트테이블 등 시상도 진행됐다.

가수 소코도모가 '디네앙블랑 서울 2023'에서 공연하고 있다. 커뮤니크 제공.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박지형의 기타 연주에 이어 뮤지션 수민, 소코도모, DJ말립의 트렌디한 공연이 더해졌다. 거친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뮤지션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일몰 후 모든 참가자가 스파클러를 점화하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디네앙블랑 주최사인 화이트디너코리아·미쓰잭슨의 박주영 대표는 “디네앙블랑 서울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미식,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참가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네앙블랑 서울 2023'이 진행된 서울 한강 반포공원의 모습. 이날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집했다. 커뮤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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