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 정기 인사 기준을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늘(19일) 열릴 예정이다.
|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청사 전경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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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3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찰 정기 인사의 기준과 원칙 등을 논의한다.
검찰 내에선 현재 각종 현안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승진·전보 인사는 소폭에 그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들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수사·지휘 라인 변동을 최소화해 조직 안정성과 수사 동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현재 검찰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탈북어민 북송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노웅래 의원 뇌물 의혹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 등 굵직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선 관할 검찰청이 다수인 서울고검장과 법무부 법무실장 자리를 채우는 선에서 인사를 마무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 이후 줄곧 공석인 대검 차장검사 자리도 당분간 공석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