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의 의미를 탐색하다…'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전

'여가' 현상 제시하는 작품 전시
요가·드로잉 등 100여회 프로그램도
10월 16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 등록 2022-05-28 오전 9:00:00

    수정 2022-05-28 오전 9:0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16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3층에서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전시를 개최한다. ‘여가(free time)’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로 미술관만의 ‘대안적 여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형 전시다.

전소정 ‘보물섬’(사진=부산시립미술관).
현대인의 여가를 6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한 선우훈 ‘시험 시간’, 해녀들의 노랫말을 담은 전소정 ‘보물섬’, 대형 설치 작품인 윤필남 ‘beyond’ 등 ‘여가’의 현상과 추이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스로에게 필요한 진정한 여가를 찾는 것을 돕기 위해 매주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배움, 요가, 드로잉, 명상 등 100여 회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가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야 할지는 전 세대의 고민이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스스로에게 필요한 진정한 여가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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